‘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 주제, 내년 5월 여수서 개막

부총리·교육감·도지사 공동위원장 체제로 준비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언론 브리핑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언론 브리핑

[촬영 형민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28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박람회는 내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정했다.

박람회 조직은 교육감과 사회부총리, 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꾸릴 계획이다.

행사 예산은 교육청 자체 예산 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개국, 150여개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 교육박람회는 개·폐막식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글로컬 미래 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 교육 전시, 글로컬 미래 교실, 글로컬 문화예술 교류, 글로컬 미래 교육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 교육 리더들의 기조 강연과 각국의 미래 교육 사례 소개, 교수 학습법 소개,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미래 교육 전시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관과 기업관, 국제교육관이 선보인다.

전남의 작은 학교가 참여하는 미래 교실 운영관은 실제 수업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학생들과 대화하는 김대중 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 중, 고 1학급씩 3학급이 3일간 미래 교육의 모습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공동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른 지역과 연결된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AI) 활용 독서토론 수업, 로봇 활용 수업 등이 펼쳐진다.

K팝 공연, 청소년 예술동아리 공연, 전국 이중언어대회, 진로 토크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김여선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은 “전남에서 글로컬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공유·확산하고자 한다”며 “지역을 지켜내고 공생할 수 있는 글로컬 교육의 비전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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