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어린 팬들이 남긴 댓글에 관해 반응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온라인 채널 ‘TEO 테오’에는 ”그’만 사랑하겠습니다, EP.17 스위트홈2 이진욱&송강,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에는 내달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의 주연 이진욱, 송강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댓글 같은 거 보냐”라고 물었고 이진욱은 “보통 댓글은 잘 안 보는 편이다. 그런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은 다 확인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말로 다 확인한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이진욱은 “시간 있을 때 그걸 보는 게 너무 재밌다”라며 “욕하는 것도 웃기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기발하게 욕을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어떤 악성댓글이 있냐고 묻자, 이진욱은 “욕이 그렇게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욕을 할 정도로 관심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이진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에 각 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로 남기는 것도 너무 웃기다”라며 “또 어린 친구들이 결혼하자고 하는 것도 너무 웃기다”라며 팬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이 어떤 작품을 봤길래 자신에게 ‘결혼하자’라는 댓글을 남기는지 궁금하다고 밝힌 그는 “내가 멜로 드라마를 안 한 지가 꽤 됐는데”라며 “그래서 ‘그런 취향은 가지면 안 돼’라고 남겨주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진욱은 “그런 댓글을 남기고 싶지만 주변에서 말리더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진욱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위트홈 2’는 오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TEO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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