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말레이시아 가수 겸 배우 장군시가 돌연사했다. 향년 37세.

28일, 장군시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이 발표됐다.

이날 오전부터 촬영에 임한 장군시는 갑작스럽게 현기증이 난다며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그는 약 40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촬영장에는 현지 남성 아티스트 채자(43)도 있었다. 채자는 장군시가 자신과 함께 촬영장에 오전 8시쯤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 후 촬영은 8시 30분쯤 시작했으며, 그 당시에는 잘못된 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장군시는 1부 촬영을 마치고 오전 10시 30분에 메이크업을 수정, 2부를 준비했다. 머리를 말리고 의자에 앉았는데, 채자는 이때 장군시가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가 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그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입술, 손 그리고 발이 파랗게 변했다.

구급차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장군시는 숨지고 말았다. 그는 어지럽다고 말한 뒤 고작 40분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사망원인에 관해서는 부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장군시는 지난 1986년 말레이시아 4인조 걸그룹 ‘M-Girls’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로서도 활동했는데, 최근에는 ‘여신청등록'(2023)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장군시의 시신은 장례식을 위해 그가 태어난 곳인 말레이시아 주 페를리스로 이송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장군시(Zhuang Qunshi)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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