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걸그룹 출신 말레이시아 배우 장군시가 향년 37세 나이로 돌연사했다. 이 가운데 그가 평소 가족 건강을 잘 챙겼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장군시 아버지(78)는 현지 매체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딸이 종종 부모에게 건강 보조제 복용을 권유하는 등 가족 건강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알렸다. 장군시가 부모님 신체 검사도 늘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아버지는 지난 27일에도 딸 장군시와 통화했다고 얘기했다. 당시에도 별다른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날인 28일 오후, 딸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됐고, 많은 이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장군시는 28일 프로그램 촬영 중 돌연사했다. 당시 그는 갑작스럽게 현기증이 난다며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의식을 잃은 뒤 약 40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친구는 그의 사망 원인을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장례식은 장군시가 태어난 곳인 말레이시아 주 페를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2일 발인된다고 전해졌다.

지난 2001년 장군시는 말레이시아 4인조 걸그룹 ‘M-Girls’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최근에는 ‘여신청등록'(2023)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슬로우 라이프, 건강식, 운동 등 장군시의 우선순위는 늘 ‘건강’이었다. 안타까운 돌연사에 업계 동료들을 포함해 지인들, 누리꾼 모두 그의 사망에 슬픔에 잠긴 채 조의를 표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장군시(Zhuang Qunshi)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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