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임시완이 코믹연기에 대해 걱정했지만 웃기게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임시완 EP.16 술판에서 신세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임시완이 출연, 신동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임시완은 그의 출연작 ‘소년시대’에 대해 “저도 개인적으로 처음 도전하는 코믹이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재밌게 웃기게 나온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에 신동엽은 “임시완 차은우가 웃긴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해 임시완마저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은 “왜냐하면 얘네만 나타나면 여자분들이 웃고 있다. 무슨 말만 해도 웃고 있고 웃기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친한 사람들과는 사석에서 웃기려고 하고 웃기려고 노력하고 그랬지 않나”라는 질문에 임시완은 “그런 거를 노력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내려놨다. 어찌됐든 그게 저의 텐션은 아닌 거니까 이제 그런 영역은 이제 광희에게 넘기고 (제 텐션을 찾을 것)”라고 덧붙이기도.
“프로 방문러, 프로 약속러로 유명한데?”라는 질문에는 “제가 성격이 그런 편인 거 같기는 하다”라고 털어놨다. 신동엽 역시 “(시완이는)‘밥 한 번 먹자’ 그러면 먹어야 하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임시완은 “(인사치레를)저는 그 구분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병헌의 집에 방문했던 일화가 소환됐다. 집에서 밥 한번 먹자는 이병헌의 말에 바로 약속을 잡아 집을 방문하며 이병헌을 놀라게 했다는 것.
임시완은 “이병헌 선배님은 제가 평상시에 생각하기에 연기자로서 정답을 갖고 있는 분이다. 제가 지금 관심을 갖고 정진하려는 그 분야에 이미 정답을 갖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선배님이 저한테 밥 한 번 먹자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가야한다. 빈말이건 아니건 그게 저한테는 중요치 않은 거다”라며 롤모델과의 접점이 중요했다고 떠올렸다.
칸 영화제에 두 번이나 참석했던 비하인드 역시 공개했다. 임시완은 ‘불한당’과 ‘비상선언’으로 칸 영화제를 가는 경험을 했다며 외국인들이 자신의 연기를 보면서 격한 반응을 보여줬을 때를 떠올렸다. 임시완은 “그거를 한 번 겪고 나니까 인생의 목표가 정확하게 서더라. 언어를 뛰어넘어서 연기로 소통을 해야 되겠다, 그게 목표가 정확하게 서더라”고 넓은 무대를 꿈의 자양분으로 삼은 사연을 언급했다.
한편, 임시완은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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