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많은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12월 첫방송을 앞둔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아포칼립스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시즌1이 공개된 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과 함께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이 함께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2일에는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첫방송된다. ‘웰컴투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배우 지창욱, 신혜선이 출연하며 배우 김미경, 서현철, 신동미,강미나, 김도은, 유오성이 함께하며 극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금새록, 노상현, 손정혁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사운드트랙 #2’는 오는 6일 방영된다.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금새록 분)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작품이다.’사운드트랙 #2’는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을 맡았던 김희원 감독과 ‘악마판사’를 맡았던 최정규 감독이 참여해 탄탄한 연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tvN 주말드라마 ‘마에스트라’가 공개된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총 12부작인 ‘마에스트라’는 배우 이영애가 마에스트라 차세음 역을 맡는다. 여기에 배우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박호산, 양준모, 김영아, 예수정, 김민규 가 함께 호흡하며 극을 다채롭게 꾸민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오는 15일 파트1이 공개 된 후, 한 달 뒤인 2024년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다. 캐스팅에 6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고 밝힌 하병훈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배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NA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방영된다.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메마른 땅에서 싹 한번 틔워보겠다고 애쓰는 청춘들의 유쾌한 고군분투,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따스한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크리처’도 공개된다. 오는 22일 공개될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서준은 ‘경성크리처’ 출연 소감으로 “내가 진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나만 잘 표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대본이었다”라고 밝혔으며, 한소희는 “모든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채널A드라마 ‘남과 여’가 방영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과 여’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지 못하는 여자의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배우 이동해, 이설, 박정화, 김현목, 백수희, 윤예주가 호흡을 맞춘다.

‘남과 여’ 제작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과거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각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를 느끼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3년 마지막으로 공개될 작품은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장나라와 손호준이 2017년 ‘고백부부’에 이어 6년 만에 재회해,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나라와 두번째 만남에 대해 손호준은 “한번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스위트홈’·’웰컴투삼달리’·’사운드트랙#2’·’마에스트라’·’이재, 곧 죽습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경성크리처’·’남과여’·’나의 해피엔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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