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22세 신성 호드리구가 리오넬 메시 발언 금지 조치를 당했다. 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5차전 나폴리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드리구는 선제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드리구. 그를 향해 기자들은 나폴리전이 아닌 메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달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호드리구와 메시가 언쟁을 벌인 것이 큰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호드리구는 메시에게 “겁쟁이”라고 도발했고, 메시는 “우리가 세계 챔피언인에 돼 겁을 먹나”라고 반격했다. 호드리구는 호드리구는 2001년생으로, 1987년생 메시보다 14살이 어리다.

이에 관한 질문을 받은 호드리구는 입을 닫았다. 구단 차원에서 메시에 대한 발언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호드리구는 “메시에 대한 말을 하지 못한다. 구단이 메시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다른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전 골에 대해서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 후, 훌륭한 골을 넣었다. 주드 벨링엄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둘 다 원하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를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는 “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노력을 했다. 지금 일이 잘 풀리고 있고, 더 노력을 할 것이다. 계속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리오넬 메시와 호드리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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