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수영선수 정유인이 ‘복면가왕’을 통해 ‘여자 마동석’으로 명명된 사연을 소개했다.

3일 MBC ‘복면가왕’에선 아이스크림 붕어빵 대 옛날 계란빵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옛날 계란빵으로 가면을 벗은 아이스크림 붕어빵은 수영선수 정유인이었다.

‘여자 마동석’이라 불릴 정도로 타고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정유인은 “내가 수영선수들 중에서도 어깨가 넓고 근육이 큰 편”이라며 “친구들과 뽀빠이 포즈를 취한 사진을 소셜에 올렸는데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다. 합성 아니냐는 말도 있고, 팔뚝만 봐도 알아보는 사람이 됐다”라고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어 “요즘 베이글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나는 귀여운 얼굴에 근력을 합쳐서 ‘베이근’이라고 하더라”며 별명에 얽힌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이에 패널 이윤석은 “너무 반갑다. 정유인은 여자 뽀빠이, 나는 남자 올리브다. 우리 제법 잘 어울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유인은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계영 단체 400m에 출전해 대한민국 신기록을 달성한 바. 이에 그는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였는데 그때 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데 대해선 “내가 직접 뛴 건 아니지만 너무 자랑스러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수영을 한 사람으로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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