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전세금 떼일라” 빌라 기피… 내년 초 서울 입주 416채 역대 최소
– 전세사기와 역전세난에 빌라 기피로 빌라 수요가 급감하며 서울의 빌라 입주 물량이 내년 1분기(1∼3월) 역대 최소인 약 400채 규모…내년 1분기 서울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물량 역시 급감하면서 빌라 물량까지 합한 서울 전체 주택 입주 물량은 역대 최저치 수준
– 내년 1분기 빌라 입주(준공) 물량은 416채 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나…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최근 3년간 분기별 서울 빌라 준공 물량이 평균 4936채였음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준공 예정 물량 감소는 심각한 수준
–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5만94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363건) 대비 22% 줄어…빌라 전세였던 세입자들이 빌라 월세로 갈아타면서 빌라 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5만1904건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아
– 문제는 내년 1분기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 물량마저 급감하며 도심 전체 주택 공급이 줄어든다는 것…업계에선 주택 수요가 줄면 결국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서민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빌라 주거 대책도 함께 나와야 한다고 설명

2. ‘서초 성뒤마을’ 올해 뉴홈 사전청약 무산…대방동 군부지 주목
–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함께 입지가 우수한 ‘알짜’ 공공분양주택(뉴홈) 단지로 관심을 모든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부지의 올해 사전청약 공급이 무산
– SH에 따르면 올해 12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받을 것으로 계획됐던 성뒤마을 300가구는 인허가 절차가 끝나지 않아 연내 공급이 어려워져…SH는 “성뒤마을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절차가 늦어져 올해 사전청약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
– SH가 맡은 서울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이어 성뒤마을 공급 계획도 내년으로 밀린 것…성동구치소 부지는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돼 설계 공모를 다시 하느라 공급 일정이 연기
– 연내 공급이 무산되면서 이달 중 공고될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 때는 남양주 왕숙2(836가구), 고양 창릉(400가구), 위례 A1-14(260가구), 수원 당수2(403가구) 등이 ‘나눔형’으로 풀려

3. 전문가들 “3년 연속 집값 하락세 이어질 것…서울도 예외 아니다”
– 전국 아파트 값이 약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택 시장이 변곡점을 맞아…그동안 반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 국면인지 2차 대세 하락 국면인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
– 부동산 전문가 6명 중 5명은 내년 수도권과 지방뿐 아니라 서울도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봐…하락폭은 전문가마다, 지역마다 달랐지만 대부분 1~3% 이거나 5% 내외로 예상
– 내년에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고금리를 꼽아…고금리와 경기둔화로 구매력이 저하됐을 뿐 아니라 올해 일부 집값이 반등한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가 거래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라며 자금 조달 어려움 증가로 거래 절벽, 가격 조정이 있다고 설명
– 전문가 대부분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시기로 내년을 추천…업계에선 다시 반등하는 시점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상태에서 현재 47% 수준인 서울의 전세가율이 60% 이상일 때로 무주택자도 이때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

4. 3년이면 새 아파트 입주했는데…4년까지 늘어났다
– 통상 2~3년 걸리던 아파트 공사기간이 최장 4년(48개월)까지 늘면서 공사비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주 52시간 근무제로 작업시간이 줄어든 데다가 각종 환경규제와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진 것
– ‘청약 후 3년 이내 입주’라는 공식도 깨져…건설사들이 공사기간을 산정할 때 ‘기본 36개월(3년)’에 최소 4~5개월을 더 감안하고 있어…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층 기준으로 기존에는 청약일부터 입주예정일까지 일반적으로 30개월에서 최장 36개월이 걸려
– 건설사 한 고위 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주말에는 레미콘 타설을 아예 못하고, 평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며 “공사기간이 늘면서 건설사와 입주자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
– 기간이 늘수록 공사비는 오르고, 입주자들의 부담도 커져…업계에선 비가 오는 날 등이 많아지면서 레미콘을 타설할 수 있는 기간도 줄어 공사기간을 더 늘려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건설노조 파업 등이 잦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

5. 공매 넘어간 ‘PF 사업장’ 1년 새 2배…내년 더 늘어난다
–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재차 부각되는 가운데 공매로 나오는 PF 사업장이 급증…시행사가 더 이상 이자를 내지 못해 대출 연장에 실패하거나 시공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자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이 회생 불가하다고 보고 공매에 넘기고 있는 것
– 특히 2년 가까이 끌어온 지방의 부실 사업장들이 결국 엎어지면서 중소 건설사들의 도산도 이어지고 있어…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3일까지 개찰이 진행된 신탁사의 토지(대지 기준) 매각 공매 건수는 3087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한 1418건보다 117.7% 증가
– 신탁사의 토지 매각 공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대출 연장이나 상환에 실패한 사업장이 많아졌음을 의미…통상 대주단은 사업장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때 공매를 선택하는 데 이를 통해 대출금의 일부라도 회수할 수 있기 때문
– 업계에선 미준공 공매는 하자 보증 등의 이슈로 토지보다 매각이 더 어렵다며 미준공 공매가 는 것은 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부실 대출을 처리하려는 대주단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올해 주택 인허가-착공-입주 ‘트리플 감소’
–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택 공급 3대 지표로 통하는 인허가·착공·입주 관련 수치가 올해 ‘트리플 감소’…인허가를 받은 후 2년 내 착공하고, 착공 기준 약 3년 후에 입주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장기적 주택 공급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1849채로 전년 동기(3만6469채)보다 40.1% 줄어…착공 물량은 1만5639채로 같은 기간 5만6040채에서 72.1% 급감
–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10월 27만3918채로 전년 동기(42만8318채)보다 36.0% 줄었고, 이 기간 착공 물량은 33만997채에서 14만1595채로 57.2% 감소했고, 입주 물량은 33만2357채에서 27만960채로 18.5% 감소
– 업계에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주택 사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면서 주택 공급이 위축됐다며 외부 요인의 영향을 국내 정책으로 상쇄하기 어려운 만큼 공급 감소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봐

2. PF 경색-미분양 우려… 올해 오피스텔 분양, 지난해의 ‘반토막’
– 도심 소형 주택의 또 다른 한 축인 오피스텔의 올해 공급 물량이 지난해의 반 토막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부동산 PF 금리 상승과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영향
–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총 1747실로 집계…이는 2009년(1695실) 이후 14년 만의 최소치로 이는 지난해(3477채)의 ‘반 토막’으로 급감한 수준
– 홍기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보증 잔액은 올해 9월 1조1941억 원으로 2015년 11월 이후 최저…분양보증은 시행사 등이 파산이나 부도 등으로 분양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HUG가 이를 대신하거나 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해 주는 상품
– 업계에선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이 줄 것으로 분석…수익성이 낮아 착공을 미루는 사업장이 꽤 있다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

3. 올해 종합건설사 509곳 폐업… 줄도산 공포 이제 시작
– 내년부터 건설 부실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가 조금씩 나오는 가운데 최근 종합건설 시공 능력 전국 285위이자 경남지역 8위 건설사인 창원 남명건설이 부도를 내…공사 미수금 누적액은 600억원 수준
– 전국의 종합건설사 폐업신고도 올해만 벌써 509곳으로 집계되며 2008년 금융위기 전후 까지 올라가..고금리에,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PF 우려까지 겹친 올해는 ‘보릿고개’ 시기를 넘겼지만, 내년에는 부도 위험이 큰 한계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 대형건설사들은 부동산 자산 등을 처분해서라도 버틸 체력이 있겠지만, 지방 중견건설사들은 여력이 없어 부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잠재적 부실 건설기업은 929곳에 달해 건설업 전체의 41.6%를 차지
– 건설기업 5곳 중 2곳은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상태라는 분석…업계에선 만약 건설경기의 반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 이후 건설업체의 전반적인 부실은 본격화될 것이니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

오늘의 단신

▲ 집값 떨어지는 이때 사들였다고?…‘외국인 집주인’ 다시 늘었다
▲ 실거주 의무 폐지 무산 위기…입주 앞두고 “피가 마른다”
▲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고금리에 ‘경기도·50억 미만’이 대부분
▲ 아파트 거래량 상위권 대단지신축 싹쓸이…힐스테이트주안 1위
▲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10년 거주 후 개인간 거래 허용
▲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 3.04%…역대 두 번째로 낮아”
▲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 9천751억…10개월만에 1조원 하회
▲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재건축… 도시별 선도 지구 지정해 순차 진행
▲ 경기 악화에 쓰러지는 지방 건설사들… 올해 13곳 부도
▲ 대형 저축은행 5개사 3분기 부동산PF 연체율 6.9%…1년만에 3배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전용면적 49~84 ,총 가구 122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15.9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용면적 59~99㎡ ,총 가구 1500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7.3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전용면적 59~84㎡ ,총 가구 449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6.1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경기 오산시 궐동 ‘오산세교 파라곤’ 
<전용면적 68~84㎡ ,총 가구 1068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5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아틀리에 933’
 <전용면적 74㎡ ,총 가구 72가구>
– [전용면적 74 타입 6.6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전용면적 84~100㎡ ,총 가구 561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5.6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충북 청주시 용암동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전용면적 84~273㎡ ,총 가구 1211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1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충북 청주시 가경동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전용면적 84~116㎡ ,총 가구 946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5일(화)>
▲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
 <전용면적 59~110㎡ ,총 가구 1470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5.9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6일(화)>
▲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삼익 더 랩소디’ 
<전용면적 44㎡ ,총 가구 45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11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7일(화)>
▲ 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풍경채 검단4차’
 <전용면적 84~110㎡ ,총 가구 1048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5.4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8일(화)>
▲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전용면적 59~132㎡ ,총 가구 983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8.2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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