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 유명 배우 임청하가 70에 가까운 나이에도 새벽까지 파티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임청하(69)는 제60회 타이베이 금마장 영화제(이하 ‘금마장’)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0년대 초 은퇴한 이후 거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그녀기에 이번 금마장에서의 수상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모았다.

하지만 더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님 임청하의 체력. 이틀간 진행된 금마장 애프터 파티에서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새벽 4시까지 행사를 즐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청하의 남편이자 홍콩의 억만장자인 마이클 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방불패(임청하의 대표작)가 다시 최고를 지배한다”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모두 이미 지쳐서 쌍꺼풀이 삼중 눈꺼풀로 바뀐 상태였는데도, 임청하는 그냥 플랫슈즈로 갈아 신고 파티를 계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나 지금이나 무적”, “69세 맞아? 체력이 정말 대단하시다”, “역시 ‘동방불패’답다. 존경스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과거 임청하는 한 시사회 인터뷰에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후에 그녀는 “농담이다.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임청하는 1991년 ‘동방불패’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임청하는 해당 작품에서 남자의 몸이지만 무공을 익혀 여자가 된 동방불패 역으로 맡아 이연걸, 관지림과 연기 대결을 펼쳤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동방불패’, 금마장 공식 소셜미디어, 마이클 잉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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