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이 미국 시장에서 신차와 중고차 모두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자동차 1위에 올랐다.

아이씨카(iSeeCars)의 데이터에 따르면 BMW X6는 가장 빨리 팔리는 신차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신차가 구매자를 찾는 데 44.4일이 소요되지만 X6는 단 1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빠르게 판매되는 신차 순위 목록에는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으며, 순수 전기차는 단 한 대도 없었다. X6에 이어서 기아 리오는 빨리 판매되는 차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350h,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BMW X7,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렉서스 NX 350h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느리게 판매되는 신차는 메르세데스 EQS로 무려 119.6일 만에 고객의 품으로 전달됐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 볼보 XC40 리차지, 링컨 에비에이터, 메르세데스 벤츠 GLS,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이 느리게 팔리는 차 순위에 올랐다.

중고차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중고차는 역시 BMW X5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평균 49.2일 판매되는 중고차에 비해 X5는 26.8일의 시간을 소비했다.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이 밖에 캐딜락 XT6, 토요타 GR 수프라,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포르쉐 718 박스터, BMW M2, 리비안 R1T 등이 순위에 올랐다. 리비안 R1T는 빨리 판매되는 차 순위에 있는 유일한 전기차였다.

중고차에서도 느리게 판매되는 차가 집계됐는데, 가장 느리게 판매되는 차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였다. 중고차 전시장에 입고된 후 무려 137.8일 만에 고객에게 판매되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흥미롭게도 기아 EV6가 미국 내에서 가장 느리게 판매되는 중고차 자리에 올랐다. EV6는 평균 95.9일 만에 판매됐다. 이어서 순위에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아우디 A5, 마세라티 기블리, 포드 F-150 라이트닝(전기차), 폴스타 2 등이 올랐다.

외신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및 중고차 구매자들의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느리게 팔리는 차인 EQS, F-150 라이트닝, EV6를 통해 전기차의 인기가 떨어짐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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