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을 6일 출시했다.
신형 투싼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편의사양을 보강한 3년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 전면부는 기하학적 패턴과 디테일한 디자인을 강조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등 주요 모델에 유사한 패턴의 디자인 기법을 적용했다.
더 뉴 투싼의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가로 방향으로 확대해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실내는 SUV 실내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변화를 줬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수평성을 강조한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을 확보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내장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센터 콘솔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플로팅 콘솔로 구성한 부분은 수납성을 높였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개선했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센터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 구성으로 수납성도 좋아졌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는 병렬로 배치돼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편의품목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카페이와 연계한 e하이패스, 디지털 키2 등을 담았다.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 캠2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가솔린 1.6L 터보 모던 2771만원, 프리미엄 3048만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원이다. 디젤 2L 모던 3013만원, 프리미엄 3290만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원이다. 1.6L 터보 하이브리드 모던 3213만원, 프리미엄 3469만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원이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 출시에 맞춰 다영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8~10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팅 체험,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관람과 함께 출시 기념 이벤트 ‘투싼 다이나믹 윈터 랜드’를 진행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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