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신곡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제시와 박재범, 배정남을 싫어한다는 루머에 휩싸인 나영석 PD. 연예계에 연이은 불화설이 계속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휩싸인 이들은 하나같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7일 박재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제시 역시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라며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는 전날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모어비전과 제시가 갈등으로 인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으로 보인다.

앞서 더팩트는 제시와 모어비전이 신곡 활동을 놓고 갈등이 생겼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시는 지난 4월 모어비전에 합류한 후, 지난 10월 ‘껌'(GUM)으로 컴백했다. 이후 제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2 ‘뮤직뱅크’ 활동을 취소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모어비전 측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출연하지 않게 다”라고 밝혔다.

나영석PD와 모델 겸 배우 배정남도 뜬금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 2019년 ‘스페인하숙’ 기자간담회 당시 나영석PD가 배정남에 대해 한 발언이 문제가 된 것.

당시 나영석 PD는 “피곤하면 일을 안 하는 본능에 충실한 친구”라며 배정남에 대한 농담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나영석 PD가 배정남을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생겨났다.

배정남은 “최근 어디만 가면 ‘나영석 PD가 왜 너를 싫어하냐’라고 했다. 보는 사람들이 계속 그러니까 이러면 안 겠다고 생각했다. 나하고 PD님만 신경을 안 썼지 다른 사람들은 물어보고 난리다”라고 말했다.

‘스페인하숙’ 기자간담회를 언급한 나영석 PD는 “이게 곡해될 부분을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저 때 왜 저렇게 심한 말을 했지”라고 이야기했고, 배정남은 “5년 전 일인데 지금 와서 난리냐. 장난인 거 알고 다 넘겼었다”라고 어이없어 했다. 나영석 PD는 배정남을 향해 “오해 사게 행동하면 안 되겠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사과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