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아들 119 출동
“장난치다가 강아지 집에”
누리꾼 엇갈린 반응 보여

출처 : Instagram@peace89421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장난으로 119를 출동시켰다.

8일 이지현은 SNS에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죠. 유아기에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 봐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현의 아들 우경 군은 반려견 집에 들어가 소방대원들의 구조를 받고 있었다.

알고 보니 강아지 집에 난 작은 구멍에 집어넣은 손가락이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지현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고요. 비눗물도 발라 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peace89421

이어 그는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우경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급대원분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 봐 엄청 애써주셨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이지현이 올린 영상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아들 둘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수고하셨어요. 아이도 엄마도 많이 놀랐겠어요”, “놀랐을 텐데 씩씩하네”, “감사합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이런 일로 119를 부르냐”, “구조 요청 해놓고 영상 찍고 있네”, “이런 걸 굳이 올리시는 이유가..”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한편, 이혼 후 1남 1녀를 홀로 양육 중인 이지현은 앞서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의 육아 문제로 상담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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