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 MC 전현무가 ‘중2병’이 극에 달했던 사춘기 시절 아무 이유 없이 엄마가 그냥 싫었다고 떠올렸다.

10일 ‘티처스’ 6회에는 지난해 거친 방황을 거쳐 영어 내신에서 100점 만점에 ‘11점’을 받은 중3 이민성 학생이 등장했다. 

공개된 일상 VCR에서 도전학생은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힘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휴대전화를 만지다 침대에서 단잠에 빠졌다. 이후에도 PC방에서 게임에 몰입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이민성 학생의 어머니는 “작년엔 정말 우리 아들이 아닌 것 같았다”고 ‘중2병’이 심각했음을 밝혔다. 특히 전현무는 “저는 사춘기 때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어머니가 그냥 싫었다”고 충격 고백을 전했다. 

결국 장영란이 “어머니께서 보고 계신다”며 만류했지만,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어머니 들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또 전현무는 “엄마가 잔소리를 안 했는데도, 그냥 엄마 얼굴만 봐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어머니가 잘못하신 것은 없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영어 1타’ 조정식 강사와 만난 ‘영어 11점’ 이민성 학생이 30일 간의 도전 끝에 얼마나 바뀌었을지 결과가 공개되는 ‘티처스’는 10일(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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