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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은 내년 2차전지 투자와 관련해 수요 둔화와 수주 공백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 주가 급등 시 비중을 축소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11일 내놨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투자 불확실성과 관련해 다가온 미국 대선과 전기차(EV) 수요 둔화, 낮아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등의 요인을 꼽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 큰 불확실성이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발표된 것은 2차전지 주가에 긍정적인 측면”이라면서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IRA 예산축소 등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의 반등 포인트는 신규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인 ’46시리즈'(지름46㎜)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사들의 리튬인산철(LFP) 채택이 더욱 확산하며 삼원계 배터리만의 신규 수요가 필요한데, 적어도 기술이 성숙하기 전까지는 46시리즈는 하이니켈 배터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5년 46시리즈 배터리를 적용한 픽업트럭 출시가 기대되며 이는 삼원계 배터리에 새로운 수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4680 배터리 양산이 가장 빠른 LG 에너지솔루션부터 그 수혜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셀 부문에선 내년 외형성장 불확실성에도 사이버트럭 등에 대한 주가 반등 포인트를 꼽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추천했다. 이밖에 내년 하반기 스텔란티스 미국 공장 양산 등에 나서는 삼성SDI(006400)도 포함됐다. 소재 부문엔 포스코퓨처엠(003670)과 나노신소재(121600)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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