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4인용식탁’ 정영주가 아들을 독립시킨 후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11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29년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절친들을 집에 초대했다.

이날 정영주는 손님 초대를 위해 새벽 6시부터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정영주는 최근 아들이 독립한 소식을 전하며 “‘나가라’라고 했더니 ‘만세’ 하고 나가더라. 나도 만세 삼창을 불렀다. 여자들은 다 축하해 주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손님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남경주는 아담스 패밀리 포스터를 선물하며, ‘더 멋지고 개성 있는 배우로 영원히 남아주길. 사랑하는 후배 영주에게 경주 오빠가’라는 짤막한 편지까지 써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정영주는 성인이 된 아들이 15살에 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아들 휴대전화 단축 번호 1번이 나였나 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는 거다. 순간 만우절인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영주는 “사고 난 곳이 동네에 사거리였다. 차가 지나가다가 충돌했다. 아들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지고 2개는 삼켰더라. 응급실에 갔더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얼굴이 온통 빨갛고 1400바늘을 꿰맸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살을 안쪽부터 다 꿰매야 했다. 마취도 받을 수 없었는데 아들이 그걸 다 버텼더라.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아들에게 생긴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낳았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 이야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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