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배우 박희진이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산부인과에 방문해 들은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박희진은
당시 50살이지만 아기를 갖기 위한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밝혔는데요.

박희진은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칭찬받았다면서 “자궁이나 아기집도 깨끗한데 아이를 빨리 하나 낳으시지 왜 시집을 안 가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갱년기 증상도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하죠.

박희진의 말을 듣고 이성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거 진짜냐. 우리 프로그램은 족집게처럼 다 잡아낸다”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매달 건강보험료도 열심히 내고 있는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감기도 안 걸리고 코피도 안 난다. 피곤도 잘 못 느낀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너무나 건강한 상태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현영은 “충치도 없냐?” 물었고, 박희진은 “충치는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며 여전한 유머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충치 외에는 모두 건강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성댁 진짜 보기에도 안 늙었다”, “건강이 최고죠!”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날 박희진은 건강 상태 외에도 반전 음악 실력을 고백했습니다. 박희진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교사 자격증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줬다고 말했죠.

당시 학부모들에게 재밌게 잘 가르쳐준다고 소문이 나서 6~70명을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수업 비법에 대해서는 “성대모사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지루한 커리큘럼 대신 원하는 노래를 내가 멜로디로 알려준다”고 이야기해 주위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50살의 나이에도 건강한 체력과 반전 음악 실력을 자랑한 박희진은 1999년 MBC 개그맨 10기로 데뷔한 이후 개그우먼 안선영과 함께 콤비를 이뤄 주목받았으며,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그녀는 개그 활동과 함께 배우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2005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회자되는 여러 유행어를 남겼죠.

이후에도 드라마 ‘사랑의 기적’, ‘제왕의 딸, 수백향’, ‘칠전팔기 구해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박희진은 올해 예능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박희진은 피아노를 전공한 이후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죠.

당시 피아노를 전공한 박희진은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수강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한 남자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는데요.

알고 보니 그는 같은 동네 사람이자 초등학교 동창으로 서울예대 연극과에 재학 중인 친구였죠. 이에 박희진은 그에게 서울예대에 대해 물었습니다.

박희진의 물음에 그는 “딱 너 같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는 답을 들었죠. 이후 시험을 본 박희진은 한 번에 합격했는데요. 그렇게 개그우먼이자 배우가 된 것입니다.

체력, 음악, 연기, 유머 감각까지 완벽한 박희진이 대중들 앞에 활발히 활동해 다시 웃음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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