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살롱드립2’를 통해 현실 남매의 면면을 뽐냈다.

12일 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선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의 등장에 장도연은 “녹화 중 조나단을 만났는데 ‘살롱드립’에 출연한다면서 ‘나는 나혼자 나가는 줄 알았다”라고 장난스럽게 폭로했다.

이에 파트리샤가 “나는 진짜 좋았다. 오빠랑 나가는 게”라고 말했음에도 그는 “진짜 혼자 인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보통 섭외 요청 리스트에 프로그램명과 출연자를 써주는데 ‘살롱드립-조나단’만 보고 출연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파트리샤는 “같이 촬영하는 것과 혼자 촬영하는 것 중 뭐가 더 낫나?”라는 질문에 “반반이다. 오빠랑 촬영을 하면 긴장이 덜 되고 부담도 덜 된다. 오빠가 나보다 더 재밌으니까. 단점은 촬영 전날 싸우면 힘들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느낀 건 동반 촬영 일정이 있으면 그 주 동안은 보지 않는 게 낫다는 거다. 차라리 다른 데서 머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이 물은 건 “요즘도 싸우나? 보통 무슨 문제로 싸우나?”라는 것이다. 이에 조나단은 “집에서 음식을 먹고 남은 걸 봉투에 넣지 않나. 그럼 묶어야 한다. 그런데 파트리샤가 그걸 하지 않은 거다. 묶으라고 하니 통화만 끝나고 하겠다고 하더라. 그거 하나 묶는다고 얼마나 걸린다고. 그래서 언성이 높아지고 X씹은 얼굴이 됐다. 이런 것 때문에 쉽지 않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그렇다면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각자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공유할까. 파트리샤는 “공유를 시도하다가 반응이 안 좋으면 그 다음부터는 안한다”며 “연애 쪽으로는 아예 공유를 안 하는 게 견제하고 신경을 쓴다. 그게 너무 싫다. 그래서 일절을 말을 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리샤가 “내가 여행을 간다고 하니”라며 운을 뗀 순간 조나단은 “누구랑 가는데?”라며 정색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파트리샤에게 있어 나는 보호자다. 파트리샤에게 어떤 일이 났을 때 ‘오빠한테 연락해야 한다’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일 없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으면 말없이 하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롱드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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