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일본 배우 토노 나기코(43)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을 깨며 올해만 4번째 이별을 맞이했다. 

13일, 토노 나기코는 MKTV ‘장및빛 댄디’에 출연해 약혼반지를 끼지 않은 왼손을 보여주며 “지난주 목요일에 헤어졌다”라며 약혼자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3월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파혼을 결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토노 나기코는 “우리는 하루에 한 번 ‘굿모닝’ 또는 ‘굿나잇’이라고 말하며 연락하기로 약속했다”라며 “하지만 그가 바쁘다는 이유로 약속을 한번 어겼다”라며 결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가치관이 달랐다. 나는 ‘더 이상은 할 수 없다. 언젠가는 버림받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토노 나기코는 “아직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세 명이랑 데이트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올해만 벌써 4번째 이별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17일 토노 나기코는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알렸으나, 같은 달 31일에 TV 프로그램에서 결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6월 14일에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고 밝혔으나 또다시 28일에 결별을 발표했다.

세 번째 연인과는 지난 7월 26일에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생겼다. 20살 연하다”라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교제를 고백한지 2주 만에 그는 또다시 솔로라고 선언했다. 결별 이유에 관해서 그는 “어린 나이로 인한 연약함을 어른인 제가 감싸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파국을 맞이한 남자친구와는 지난 11월 약혼을 발표했으나 이번에도 결혼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모든 연애를 결혼으로 생각할 필요 없다”, “올해만 벌써 몇번째냐, 본인을 돌아보길 바란다”라며 질타를 보냈다. 

한편 토노 나기코는 1991년 아사히 채널 ‘조인전대 제트맨'(鳥人戦隊ジェットマン)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토노 나기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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