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혜인 대표이사 회장.

◆ 생애


원경희는 혜인 대표이사 회장이다.

1960년 설립된 장수기업 혜인을 이끌고 있다.

1944년 6월3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캠퍼스를 졸업했다.

1973년 혜인에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오너 2세로, 아버지는 혜인 창업주인 고 원용석 전 회장이다.

원경희는 해외 건설기계 총판으로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지만,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혜인 천안제1공장 전경. <혜인>

△혜인의 지배구조
원경희는 2023년 9월 말 현재 혜인 주식 150만7170주(11.8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원경희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13명이 19.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혜인사내근로복지기금이 2.75%를, 우리사주조합이 0.54%를 갖고 있다. 자사주 비율은 15.45%다.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55.64%에 달한다는 점이 혜인 지배구조의 특이점으로 평가된다.

혜인은 2023년 9월 말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계열사가 없다. 2021년 말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였던 혜인자원은 2022년 파산 결정됐다.

혜인의 주력 사업은 캐터필라, 융하인리히, 메쪼, BKT 등 해외 유명 브랜드 기업과 공식 총판 계약을 맺고 건설기계, 엔진, 발전기, 산업장비, 물류장비 등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다.

혜인의 주요 사업부문은 △건설기계’부품 등 수입상품 판매 매출 △엔진 등 제품 제작 및 판매 매출 △오퍼 수입 △임대 수입 △정비 수입 △신재생에너지 전력매출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23년 9월 말 누적 매출 기준으로 수입상품 매출 54.3%, 제품 제작 매출 35.7%, 오퍼 수입 1.1%, 임대 수입 0.9%, 정비 수입 7.9%, 전력매출 0.1% 등의 비중을 보인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건설경기 등에 따라 오르내림이 심한 편이다.

혜인 실적.

△2023년 실적 큰 폭 성장
혜인은 2023년 9월 말 누적 매출 188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혜인은 2022년 같은 기간 매출 1292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순손실 6000만 원을 거췄다. 이에 매출은 45.52%, 영업이익은 80.69%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2023년 들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2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미국 유명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의 수입장비 판매는 부진했으나 엔진과 물류장비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고정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혜인은 2022년 매출 1780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순손실 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매출 2064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순이익 49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3.73%, 영업이익은 71.44% 줄어들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2019년 2609억 원을 기록한 후 4년 연속 감소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 원대로 떨어졌다.

혜인 측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환율변동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혜인은 2022년 유일하게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남아있던 혜인자원을 청산했다.

혜인자원은 2018년 1억3000만원, 2019년 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최신형 경비함 엔진’감속기 공급
혜인은 2023년 11월8일 해양경찰 3000톤급 경비함의 주기관 및 감속기 공급계약을 강남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규모는 240억9000만 원에 이르렀다.

이번 해양경찰의 3000톤급 최신형 경비함은 HJ중공업이 건조해 납품하게 된다.

이번에 건조되는 경비함은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되고 최신 설계가 적용되며 대한민국 연근해에서 원양해역까지 수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혜인은 지난 2021년 12월에도 해양경찰의 3000톤급 경비함 두 척에 주 추진엔진으로 들어갈 캐터필라 엔진 및 감속기 공급 계약을 삼강엠앤티(현 SK오션플랜트)와 체결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총 581억 원이었다. 1960년 창립 이래 혜인이 따낸 계약 중 단일 계약건으로 최고 금액이었다.

앞서 삼강엠앤티는 2021년 8월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두 척을 수주한 바 있다.

혜인은 이들 공급계약을 통해 명실상부한 방산부문 파워시스템 전문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장갑차 캐터필라 엔진 공급계약 체결
혜인은 2023년 1월9일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C9.3 엔진 공급계약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맺었다고 밝혔다.

타이곤(TIGON)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8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캐터필라 C9.3 엔진은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다.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뿐 아니라 사막, 정글, 늪지대까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인터넷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공급계약 체결
혜인은 2021년 10월25일 지엘가산메트로와 142억 원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은 선박용 엔진 중심의 해상엔진사업 부문과 비상발전기 등을 공급하는 발전에너지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이번 계약건은 혜인이 2020년 3월 지엘가산메트로와 맺은 1차 공급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공급계약이다. 혜인은 지엘가산메트로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건설하는 IDC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1차 156억 원, 2차 142억 원이다.

앞서 혜인은 2020년 3월 삼성엔지니어링과도 20억 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해상엔진사업 부문에서는 2020년 3월 대한민국 해군 차기고속정(PKX-B) 4척에 탑재할 주 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본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

△KT와 스마트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혜인은 2019년 5월27일 KT와 스마트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혜인은 정부의 스마트에너지 등 관련 정책사업을 지원하는 KT와 함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개발하고 발전기 원격관리시스템인 캣 커넥트(CAT CONNECT) 시스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혜인이 공급하는 캣 커넥트는 육상’해상용 엔진과 발전기에 부착된 송수신장치를 통해 제품의 현 상태를 전송함으로써, 장비 운용부터 유지 관리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예방정비 개념의 스마트시스템이다.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엔진’발전기의 출력 정보와 엔진 상태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문제점에 대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혜인은 2007년부터 전남 해남에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용하며 연간 14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

△록히드마틴과 전투기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계약
혜인이 2019년 1월17일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 전투기 지상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제공업체(PSPN. Product Support Provider Network) 계약을 체결했다.

혜인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하는 F-35A 전투기의 비항공 지원장비들(Non-Air Vehicle Products)의 정비와 수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비항공 지원장비는 전투기의 정비와 출격 준비에 사용되는 공통’특수 장비를 일컫는다.

혜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 기술력과 정비 시설의 품질을 인정받아 방산부문 정비서비스 사업 부문에까지 본격 진출하게 됐다.

△혜인이 걸어온 길
혜인은 원용석 전 회장이 1960년 10월17일 설립한 혜인상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원용석 전 회장은 1960년 제4대 국회 해산으로 국회의원에서 물러나 야인 생활을 하던 중 “미국에서 중기(重機) 사업을 하는 미국사람이 만나자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미국 중장비업체 캐터필라 한국지사 대표를 맡아달라고 해서 이를 수락해 1960년 혜인상사를 출범하게 됐다.

원용석 전 회장은 1968년 경부고속도로 공사 당시 캐터필라에서 건설기계 222대를 들여와 공급하면서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1970년 혜인중기로 사명을 변경했다.

1972년 안양시 석수동에 중기 정비공장과 부품창고를 준공했다.

1976년 종합 중기 정비업 허가(건설부 제 1호)를 취득했다.

1986년 혜인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1988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1년 평택사업본부 사옥과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1996년 경영이념을 제정했다. 천안정비공장을 준공했다.

2002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0년 혜인자원을 설립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2년 천안제1공장을 증축했다.

2016년 엔진종합시험센터(다이나모메터룸)를 준공했다.

2020년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비전과 과제

원경희 혜인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017년 9월29일 독일 함부르크 융하인리히 본사와 공장에서 열린 ‘융하인리히 APAC Partner Summit 2017’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경희 회장 등 융하인리히 아시아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융하인리히 물류 장비 및 시스템에 대한 최신 이슈와 현안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혜인>

원경희는 혜인의 미래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혜인은 해외에서 건설기계 장비를 들여와 국내 건설회사에 공급하는 건설기계 딜러사업을 주로 해왔다. 꾸준하게 이익을 내며 이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원경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200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와 자원 개발 등 신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자원사업은 실패로 돌아갔고,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혜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가 2014년 본격 진출한 방위산업 부문이다.

혜인은 2023년 11월 해양경찰 3000톤급 경비함 주기관 및 감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군과 해경의 다양한 함정에 주 추진엔진과 감속기,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수주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또 2019년에는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 전투기 지상 지원장비 정비서비스 제공업체(PSPN)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C9.3 엔진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로써 혜인은 ‘육해공’에 걸친 방산사업 부문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방산 전문업체로 성장할 발판을 다졌다.

향후 원경희는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흐름을 타고 다양한 방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사업도 원경희가 바라보고 있는 새로운 먹거리다. 주요 고객인 건설’토목기업이 대부분 물류센터를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물류센터들이 대형화되면서 자동화시스템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혜인은 그동안 완성된 물류센터에 장비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이에 원경희는 앞으로 물류센터 설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를 함께하는 창고관리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평가

원경희 혜인 대표이사 회장.

원경희는 캐터필라 등 글로벌 중장비업체와 다진 신뢰를 기반으로 건설기계 한 우물을 파며 혜인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캐터필라와의 인연은 1960년부터 63년째 이어지고 있다.

원경희는 사업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특히 기술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내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혜인은 해마다 직원들을 미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해외 브랜드의 본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한다.

고객만족경영도 중시한다.

그는 “캐터필라를 비롯한 우수한 브랜드의 장비들은 해당 제조사 브랜드의 경쟁력이고, 혜인이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은 이러한 우수한 장비들을 국내의 여러 현장에서 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스 시설과 서비스 기술력을 제공해 고객사의 성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서울 양재동 혜인 본사 전경. <혜인>

△’함정 비리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
혜인이 해양경찰의 ‘함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2023년 7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함정 비리 의혹’은 해양경찰이 3000톤급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022년 12월 해경이 서해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경비함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성능을 낮춰 발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규 함정의 최대 속력은 24노트로, 기존 3000톤급 해경 경비함정(28노트)보다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자유대한호국단은 해경이 발주업체와 유착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2023년 2월 인천 해양경찰청을, 같은 해 7월 혜인에 이어 11월에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혜인 측은 “경찰 측에서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면서도 “저희 입장에선 아직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있다. 뭔가 밝혀진 게 있어야 입장을 말씀 드릴 텐데 알고 있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했다.

△혜인 자회사 혜인자원, 파산 신청
혜인은 2022년 3월28일 자회사인 비금속 광물 제조’판매 업체 혜인자원이 대구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혜인은 혜인자원 지분 51%를 갖고 있었다.

혜인 측은 “혜인자원은 영업계속의 불가능, 유지비용의 누적 등 사유로 인해 부채초과 및 지급불능에 이르렀다”며 “채권자들의 공동 이익을 위한 적절한 청산을 구하고자 파산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혜인자원은 2006년 1월19일에 설립돼 비금속광물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혜인은 2010년 혜인자원(당시 케이엠씨)를 인수하고 2011년 상호를 혜인자원으로 변경했다. 2011년부터 경북 울진군에서 몰리브덴 채굴 사업을 펼쳐왔다.

◆ 경력

원경희 혜인 대표이사 회장.

1973년 혜인중기(현 혜인) 기획부에 입사했다.

1981년 혜인중기 이사가 됐다.

1986년 사명 변경으로 혜인 이사가 됐다.

1987년 혜인 전무이사가 됐다.

1991년 혜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5년 혜인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08년 혜인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64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6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중퇴했다.

197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캠퍼스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혜인 창업주인 원용석(1906~1989) 전 회장이다. 원 전 회장은 경제기획원장, 농림부 장관을 지낸 관료이자 제4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기도 하다.

원용석 전 회장은 부인 이연옥 여사와 사이에 5남2녀를 뒀다.

원경희는 원용석 전 회장의 차남이다.

혜인 부회장(태양광발전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원중희는 원경희의 동생이다.

그 외 원경희의 가족관계는 뚜렷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원경희의 자녀 등 오너 3세들은 2023년 9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상훈

1991년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최우량 상장기업으로 선정됐다.

◆ 기타

원경희는 2023년 9월 말 현재 혜인 주식 150만7170주(11.8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2023년 12월8일 종가(5500원) 기준 약 83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원경희의 2023년 상반기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원경희는 2022년 혜인에서 보수 9억1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8억6300만 원, 상여 5100만 원을 합한 액수다.

종교는 기독교이며, 골프를 좋아한다고 한다.

◆ 어록

원경희 혜인 회장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2020년 9월17일 혜인 공식 블로그인 ‘채널혜인’과 인터뷰하고 있다. <혜인>

“혜인은 고객에 대한 봉사를 최고 가치로 삼아 고객의 소리를 과감히 수용함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고객 봉사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경영 체제를 보다 철저하게 구축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고객중심, 주주중심, 인재중심의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혜인은 반세기 에너지동력 및 종합건설기계의 명가로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끌어내는 믿음직스러운 성공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12, 홈페이지 인사말)

“모두가 똑같아서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해요. 혜인은 차별화를 넘어 탁월함을 추구하는 고객사 서비스를 최고의 경쟁력으로 삼아 고객이 바라는 모든 가치에서 고객만족 100%를 지향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끊임없는 시설 확충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인 투자 역시 아끼지 않았고요. 이러한 점이 빠른 변화 속에서도 혜인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고 60년 이상의 업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또 다른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9/17,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채널혜인과 한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혜인의 기업 브랜드만 보고도 공급하는 시스템과 장비들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혜인만의 기업 브랜드가 확고히 자리 잡을 때 매출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해 업계에서 성실하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종합 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100년 믿음기업 혜인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2020/09/17,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채널혜인과 나눈 인터뷰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딜러사이기 때문에 혜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혜인 자체의 기업 브랜드만 보고도 혜인이 공급하는 시스템과 장비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 (2019/03/05,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료 간, 상사와 부하직원 간, 그리고 회사와 종업원 간의 신뢰다. 그것이야말로 창업 초기부터 혜인이 고수해온 사훈이자 집안의 가훈, 그리고 내 인생의 원칙이다.” (2010/07/09,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그동안 혜인을 지탱해온 탄탄한 기존 사업의 토대 위에 신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해 바른 방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00년 기업 혜인’을 만들어 가는 데 초석을 놓는 한해가 될 것.” (2010/05/18,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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