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62)가 친구 故 매튜 페리(향년 54세)를 추억하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데드라인’은 조지 클루니와 함께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조지 클루니는 함께 성장하면서 동시에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매튜 페리를 회상했다. 

조지 클루니는 “‘프렌즈’가 매튜 페리를 만족 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튜 페리가 행복하지 않았다며 ‘프렌즈’는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으나 그에게 기쁨, 행복,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지 클루니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매튜 페리를 가장 가깝게 봐왔기에 그의 감정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 클루니는 인터뷰에서 매튜 페리가 16살이었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매튜 페리는 위대하고 재밌고 웃긴 아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지 클루니는 매튜 페리가 ‘정규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매튜 페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알았다며 조지 클루니는 매튜 페리가 하루에 바이코딘 12알씩 복용하는지는 몰랐다고 가슴 아파했다. 조지 클루니는 “성공과 돈이 자동으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삶에 만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튜 페리는 지난 10월 자택 주거용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매튜 페리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매튜 페리는 오피오이드 중독과 통증 완화에 사용되는 케타민, 그리고 부프레노르핀의 치사량으로 인해 사망했다. 케타민의 급성 영향이 주요 사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튜 페리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20일 연예인 순자산 포털 사이트 ‘CAknowledge’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순자산은 5억 5천만 달러(한화 약 7171억 원)이고 그는 연수입으로만 5천만 달러(한화 약 652억 원) 이상을 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매튜 페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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