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내려…하락폭 확대
–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하락세 역시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나…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지난 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
– 이로써 전국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하락폭도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확대…이러한 낙폭 확대는 서울(-0.03%→-0.04%)과 수도권(-0.05%→-0.06%), 지방(-0.03%→-0.04%)을 가리지 않아
–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와 강북 14개 구가 각각 0.04%씩 내려…인천도 0.08% 내려 전주(-0.06%)보다 낙폭이 커졌고, 경기 역시 0.05%에서 0.06%로 하락폭을 키워…5대 광역시 또한 하락률이 0.04%에서 0.06%로 가팔라져
– 전국 전셋값은 0.05% 올라 22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은 0.11%, 수도권은 0.09% 상승했고 지방은 보합세…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매 가격 하락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면서 학군,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

2. 실거주 의무 폐지 또 불발
– 4만여가구에 혼란을 불러 일으킨 ‘실거주 의무 폐지’가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21일 국토법안소위에 상정됐지만 보류…대통령과 장관, 장관 후보자까지 나서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국토위는 올해 안에 실거주 의무 폐지를 한차례 더 논의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이날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 처리
– 연내 통과에 기대를 걸었던 수분양자들은 또다시 혼란에 빠져…실거주 의무 폐지가 되지 않으면 수분양자들은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없어 입주 자금을 마련해야 되는 것…또 급박하게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어
–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수분양자들은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것이라는 기대에 전세 세입자를 구하고 있었는데 주택법 개정이 계속 연기되면서 입주를 해야한다고 설명…국토위는 연중 소위를 한차례 더 열어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

3. 올해 분양시장서 수도권 쏠림 심화…수도권 청약 접수비중 65.4%
– 올해 청약통장 10개 중 6개 이상이 수도권 청약시장에 몰린 것으로 나타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월 수도권 청약에 59만6천324건이 접수돼…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중(31.50%)보다 2배 늘어
–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수도권이 더 높게 나타나…지난 1∼11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15.67대 1인 반면 비수도권 청약경쟁률은 7.32대 1으로 확인됐고,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또한 작년보다 크게 늘어
–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강남, 서초, 송파, 용산 등 서울 4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규제가 해제되면서 청약 접근의 문턱이 낮아진 데다 종합부동산세를 손보는 등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제약이 대거 풀렸기 때문
– 업계에선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내년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

4. 서초 `메이플자이` 평당 6700만원…`래미안 원베일리` 추월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6000만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여…서초구청은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 단지의 일반분양 가격을 3.3㎡당 6700만원 수준으로 조건부 승인
– 신반포4지구 조합은 지난달 분양가 심사를 신청하며 3.3㎡당 분양가를 약 6800만원으로 제시…직전 최고 분양가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로 평당 분양가는 약 5669만원
– 메이플자이 조합은 내년 초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이날 심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하면 전용 84㎡ 분양가는 20억원을 넘어설 예정…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전체 가구 수는 3307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로 시공사는 GS건설
– 다만 조합과 GS건설 간 도급계약 변경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변수…GS건설은 2025년 4월까지로 예정된 공사 기간을 4개월 늘려달라는 입장이고, 조합 측은 2개월 이상 연장은 안 된다는 입장 이들 협상 결과에 따라 분양 시기가 변경될 수 있어

5. 서울 아파트 2차 거래절벽…강남-비강남 격차 더 커져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또 다시 거래절벽 현상이 덮쳐…거래 감소 와중에도 하락거래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남 이외의 지역들이어서 강남과 비강남의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
– 업계에 따르면 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500건으로 거래신고는 계약후 30일 이내에만 하면 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달 말에 4분기 최종 거래량이 확정되지만 3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이 급감
– 하락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봉구(72.5%)으로 나타나…올해 1분기엔 강남3구와 이외 지역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차이가 12억4374만원이었지만 2분기 12억5962만원, 3분기 12억8172만원, 4분기 12억8281만원으로 세 분기 연속 늘고 있어
–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고가 아파트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간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 던지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극한으로 치닫는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
–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어…래미콘업계는 원가 부담을 당장, 모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건설업계는 인상 폭이 도를 넘는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 일각에선 레미콘 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양측의 협상이 파국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최근 레미콘 가격 인상 제3차 협상을 가졌지만, 건설업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
– 레미콘업계는 이미 시멘트 가격이 오른 데다, 내년 들어 골재값과 운반비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한 만큼 내년 1월부터 ㎥당 8000원에서 1만3000원에 가까운 인상폭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 건설업계 입장에선 레미콘 납품 중단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지연되면 지체상금 등 떠안아야 할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어…건설업계는 레미콘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보단 차라리 개별 건설사별로 협상에 나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2. 공공건축 시장 문 두드렸던 건축사사무소 “쉽지 않네”
– 지난 몇 년간 공공건축 시장을 떠났던 일부 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이 올해 시장에 복귀했지만 공공시장 내 ‘터줏대감’들에 가로막히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이들은 올해 경험을 발판 삼아 보다 더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예고하고 있어
– 올해 공공건축 설계공모 시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 공공 설계공모 참가 라인업에 보이지 않았던 업체들의 이름이 자주 눈에 띄어…하지만, 공공건축 시장 내 ‘터줏대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몇몇 공모에서 입상에만 그쳤다는 분석
– 이들 업체들은 올해의 경험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적극적인 수주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당장 업계 내 중견건축사사무소인 S건축사사무소는 최근 ‘현상설계본부’를 몇 년 만에 부활시켜
– 내년 공공건축 시장에 뛰어들고자 기존에 타 본부 산하에 있던 현상설계 부문을 독립시키고, 본부로 승격…업계에선 내년은 올해 이상의 수주 경쟁이 공공설계 시장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3.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상반기 2121건 38% 줄어…”자율규제 효과”
–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허위 매물 광고를 올려 신고 접수된 게시자(중개업소) 수가 3년째 감소하고 있어 중개 플랫폼 업체들의 자율규제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만 허위 매물을 반복해서 올리는 악성 게시자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
–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허위 매물 광고 신고 접수 건 수는 총 2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5건에 비해 37.7% 감소…부동산 허위광고로 신고 접수된 중개업소는 2021년 1138개소, 2022년 606개소에 이어 올 상반기 250개소로 해마다 줄어
– 전체 신고 건수나 게시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반복적으로 허위 매물 광고를 올리는 악성게시자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2회 이상 반복적으로 허위 매물을 올린 게시자 비중이 36.4%로 집계돼
– 업계에선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율규제 활동을 하며 꾸준히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부동산 허위광고 악성 게시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민간 차원의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

오늘의 단신

▲ 서울 집 사려면 월급 한 푼 한 쓰고 15.2년 모아야 한다 
▲ 재건축 1년 이상 앞당긴다는데…尹뚝심에 주택공급 숨통 트일까
▲ 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 발표
▲ “서울 거주비용 허리휘네” 서울 주택 임대료, 월소득의 18.3%
▲ “단칸방서부터 시작? 옛말이네”…신혼부부 70%는 아파트 산다
▲ 건설업계 PF 리스크도 ‘극과 극’… “중소형 건설사, ‘유동성 확보’에 사활”
▲ 천정부지 아파트 분양가… 수도권 3.3㎡(평)당 ‘2000만원’ 넘어
▲ “빌라 기피현상 이정도일 줄은”…2억원 경매 빌라 900만원까지 ‘뚝’
▲ 부동산 거래 이끈 ’20·30′, 고금리 부담에 아파트 매수 줄어
▲ 尹대통령 ‘노후성’ 강조…D·E등급 안받아도 노후주택 재건축 허용

오늘의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
▲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 펠루시드’
▲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
▲ 강원 춘천시 약사동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 탕정 인피니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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