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안84와 탁재훈, 방송인 김구라가 꼽은 유력 ‘연예대상’ 후보들이다.

27일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상식 시즌을 맞아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화두가 된 가운데 이경규는 “MBC에는 시상을 하러 가는데 SBS에는 영상으로 나간다. KBS는 ‘도시어부’ 촬영이랑 겹쳐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

“형님 입장에선 쭉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운 거 아닌가?”라는 김구라의 말엔 “시상식 중에 연락을 받은 적도 있다. 웃으라고”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후보들을 살펴 본 김구라는 “시상식이라는 게 사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타가 나와야 하는 건데 다 오래된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들이다. 받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하고 정해져 있다 보니 우리 입장에선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어 MBC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수상자로 기안84를 꼽은 김구라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진정성도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경규는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SBS ‘연예대상’ 유력 수상자로는 김구라도 이경규도 입을 모아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경규는 “지난해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 좋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갓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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