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2620대를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40%) 오른 2623.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5억원,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09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잔존했으나 고점 부담도 이어지며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16%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의 매수세 지속,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 수급상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 역시 연말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52%), 의약품(1.39%), 유통업(1.19%) 등이 오르고 있으나 건설업(-1.0%)은 건설업계 구조조정 위기감이 확산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그 외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50%), NAVER(-0.67%)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65),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1.26%) 등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0포인트(0.09%) 오른 860.5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7%) 오른 860.42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642억원, 369억원어치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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