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성연에서 김나희까지, 꿈을 위해 달려온 가수들이 ‘현역가왕’에서 대거 방출된 가운데 MC 신동엽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2일 MBN ‘현역가왕’에선 본선 2차 미니콘서트 경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연예인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의 점수를 더한 본선 2차 최종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마이진이 이끄는 ‘옥구슬 아씨들’이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옥구슬 아씨들 팀원들은 전원 본선 3차에 진출하게 된 바. 이 같은 결과에 팀원들은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특히나 막내 김다현은 “마이진 언니가 무대를 할 때도 엄청 울면서 봤다. 우리는 언니가 무대를 잘해준 것만으로도 기뻤다. 이렇게 1위를 주셔서 너무 좋다. 언니들하고 헤어지기 싫었는데 안 헤어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눈물의 소감을 나타냈다.

2위는 전유진이 이끄는 비빔걸스다. 중간순위 4위에 머물렀던 이들은 국민 평가단을 사로잡으며 2위로 기분 좋은 상승을 이뤄냈다. 이어 007 본드걸과 핫칠리, 이기자 시스터즈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따랐다.

이제 방출자가 결정될 차례. 본선 3차 진출자는 18명으로 박성연, 김소유, 김지현, 김나희, 마스크걸 등이 대거 방출된 상황에 무대는 눈물바다가 됐다.

이에 MC 신동엽 역시 “모두 열심히 해주셨다. 나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나도 행복했는데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되니 아무리 MC라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길 응원하겠다”면서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현역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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