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남다른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방송인 유재석의 발냄새를 폭로했다.
4일 채널 ‘우하머그’의 웹예능 ‘재친구’에는 브라이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데뷔 후 가장 심각했던 냄새’에 대한 질문을 받은 브라이언은 “예전에 ‘동고동락’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찍을 때 내가 먼저 (미션에서) 떨어져 재석이 형과 같이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유재석의 발냄새가 심했다고 폭로한 그는 “지금은 모르겠다. 그때는 제발 재석이 형 우리 집에 못 오게 해달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자기 몸에서 냄새가 나면 무슨 느낌인지 궁금하다고 말한 그는 “재석이 형에게 미안하다. 지금은 진짜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여자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냄새는 없는지 묻자 브라이언은 “”다행히 우리나라 연예인 여성분들은 나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나는 있다. 몸은 우리가 세팅도 많이 하고 향수도 뿌리니까 괜찮다. 그런데 입냄새는 어쩔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말에 공감한 브라이언은 “방송 때문에 바로 옆에 앉을 때가 있다. 마이크를 차고 있으니 귓속말로 해야 하는데 ‘방귀를 뀌었냐’라고 할 수도 없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정이 떨어진다고 말한 그는”냄새나는 사람들이 목소리도 더 크다. 삐질까 봐 말도 못한다”면서 “민트 사탕을 주는데 ‘괜찮다’고 거절하면 머리 속으로 욕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라이언은 1999년 11월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쇼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우하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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