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상반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 시각) 상반기 EPL에서 최고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상반기 EPL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나 성과를 낸 공격수다. 특히 기대 득점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12골을 넣으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이 지난여름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더 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쿠두스가 상반기 EPL 최고의 선수 2위를 기록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이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 볼 컨트롤이 정교하고 개인 기술이 좋아서 볼을 보유한 상태에서 상대를 압박에서 벗어나 내는데 능하다. 또 운동능력이나 신체 조건이 좋다. 특히 자신보다 더 큰 상대와 부딪혀도 밀리지 않는 단단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울버햄튼 황희찬이 올 시즌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벌써 EPL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멀티 골까지 넣었다. 그는 울버햄튼의 에이스가 됐다. 울버햄튼은 시즌 도중 그에게 장기 연장계약을 안겼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손흥민과 황희찬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열려 내달 10일 막을 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UAE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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