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익스프레스’가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실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뛰었던 것을 잘 모르는 축구 선수 ‘듀오’를 소개한 것이다. 이 매체는 “당신이 결코 알지 못했던 선수들이 팀 동료였다. 익스프레스는 놀랍게도 함께 경기한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들을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선수들이 커리어에서 만나게 되는 선수들의 범위는 놀라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친해져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또 과거에 많은 팬들이 믿을 수 없는 동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대표적인 사례로 로이 킨과 아이덴 맥기디(셀틱), 스티븐 제라드와 나이절 더 용(LA갤럭시), 헤라르드 피케와 조니 에반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베컴과 데이비드 모예스(프레스턴 노스 엔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르코스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눈길을 끄는 듀오,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손흥민이었다.

판 니스텔로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전설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커리어 말기인 201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독일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2011년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2010년 1군에 올라섰고, 2013년까지 활약했다. 첫 만남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33세, 손흥민은 17세였다.

이 매체는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95골이라는 놀라운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스타는 함부르크에서 판 니스텔로이를 만났다. 손흥민은 재빨리 함부르크 1군으로 뛰어들며 베테랑 네덜란드 공격수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언젠가 손흥민이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판 니스텔로이는 2011년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 판 니스텔로이는 34세, 손흥민은 18세였다.

“나의 팀 동료 손흥민, 엄청난 재능! 18세..그를 조심하라. 클래스!”(My team mate Son heung min, massive talent! 18 years old.. Watch out for him. Class!)

[손흥민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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