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확정적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떠난 에이스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다.

영국의 ‘BBC’를 포함해 많은 언론들이 “토트넘이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나 역시 베르너의 토트넘행을 예측했다. 베르너가 오면 토트넘은 일단 한 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토트넘의 간절함이 만든 이적 성사했다.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베르너를 빼앗을 수 있었다.

베르너를 먼저 원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 역시 공격수들의 총체적 난국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고, 베르너를 추격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거센 돌격에 맨유는 무너졌다. 결국 토트넘의 완승. 베르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확실해 보인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또 이적 시장에서 또 선수를 놓쳤다. 이번에는 베르너다. 첼시 출신 공격수 베르너는 EPL 복귀를 할 준비가 됐고, 맨유가 쫓았다. 하지만 베르너는 맨체스터가 아닌 런던으로 간다.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맨유가 베르너를 쫓던 상황에서, 뒤늦은 돌격으로 베르너를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공격력 강화를위해 베르너 임대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라이프치와 논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고, 협상에 진전을 이뤘다. 이로 인해 베르너 영입전에서 맨유보다 앞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Sky Germany’은 “토트넘이 베르너 임대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새로운 믿음을 불어 넣었고, 아시안컵으로 간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르너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이름을 꺼냈다. 이 매체는 “맨유 역시 베르너를 원했다.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또 타격을 받았다. 맨유는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기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자들에게 계약을 압도당했다. 토트넘과 비슷한 상황으로 끝났다. 이번 경험은 맨유로서는 잔인한 타격이다”고 강조했다.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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