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리던 눈은 그쳤으나, 출근길 빙판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에 내리던 눈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전날 늦은 밤에 그쳤으며,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은 이날 오전 중에, 제주도는 오후 중에 그치겠다.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의 대설특보가 이르게 해제됐다.

9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 눈사람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뉴시스]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밤사이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따라서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눈 날림,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전북서해안, 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 강원남부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전남동부내륙에 1~3㎝, 충남서해안, 충북북부, 전북서부내륙,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산지에 1~5㎝,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에 3~8㎝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에 1㎜ 내외, 강원남부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남서해안, 충북북부에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도에 5~10㎜, 전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에 5~20㎜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서울역 인근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6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8도다.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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