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강심장VS’에서 ‘플렉스(Flex)’한 일화와 ‘짠돌이’로 사는 꿀팁을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는 신년맞이 ‘플렉스(Flex)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져 화끈한 소비의 ‘플렉스(Flex)’ 측에는 배우 박준금, ‘투자의 신’ 개그맨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절약 정신을 자랑하는 ‘짠돌이’ 측에는 배우 고은아,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했다.

‘투자의 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현희는 “2014년에 ‘개콘’에서 짤리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개그맨 때보다 수익이 10배 된다는 사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산이 얼마나 있는 거냐”고 물었고 “전현무랑 비슷할 것 같다. 세금은 비슷하게 낼 것”이라고 답해 남다른 자산가임을 밝혔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아버지가 트럭 운전사이신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났다. 17톤 트럭 중고가가 1억 정도인데 제가 사 드렸다. 그때 좀 울컥해 하셨다”며 뿌듯했던 플렉스(Flex)를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고은아는 “저는 체크카드 딱 한 장 있다. 신용카드도 없다”며 ”제 전 재산의 90%를 미르(고은아의 동생) 몫이라고 생각해 돈을 안 쓴다”고 밝혔다. 과거에 퍼주는 연애를 했다는 고은아는 “일 안 하는 남친 집 월세도 내주고, 생활비에, 중고차도 사줬다”면서 이제는 달라진 소비 습관을 전했다.

고은아는 코 재수술에 대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녀는 “촬영 중에 사고가 발생해 코가 무너졌는데 당시 촬영 일정 때문에 봉합만 하고 촬영에 임했다. 계속해서 그대로 놔두니 숨을 쉬기도 어렵고 아프더라”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과감하게 수술에 중형차 한 대 값을 지불했다”며 플렉스(Flex)한 일화를 소개했고 출연진들은 “다른 것은 아끼면서 성형수술은 아끼지 않는다”며 고은아를 놀리기 시작했다.

김용명은 ‘짠돌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명은 “개그맨들은 알 건데, 돌발상황에 대비해 촬영 소품을 여유롭게 주문할 때가 있다. 마사토나 제주산 갈치 같은 것들은 남으면 가져간다. 재활용할 수 있는 건 안 가져간다. 카메라 같은 거 가져가면 절도”라고 덧붙여 확고한 ‘짠돌이 철학’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심장VS’가 최고 시청률 3.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높은 수치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켓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SBS ‘강심장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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