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씨스타19 보라가 씨스타 멤버들 중에 가장 결혼을 일찍 할 것 같은 멤버에 대해 “그때 그때 (의견이)다르다”라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선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봉고 싶더라.. 트럭 지붕 날려버리고 간 씨스타19 편 | 봉고 라이브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신곡으로 컴백하는 씨스타19의 효린과 보라가 게스트로 출연, 이용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씨스타19로 활동한다는 효린과 보라에게 이용진은 “10년이 넘었는데 씨스타29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그 생각도 살짝 하긴 했다”라고 털어놨고 보라는 “(씨스타19로 나올)그 당시에도 저희가 20살이 넘었을 때였다. 따지고 보면 씨스타19로는 14년차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녹음도 하고 안무도 연습했을 텐데 ‘이 언니 몸 다 굳었네’ 했을 때 없나?”라는 질문에 효린은 “보라 언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막 아파하더라”고 털어놨고 보라는 “무대에서 오브제인 테이블에서 왔다 갔다 하는 안무가 있는데 눌리니까 아프고 멍이 들더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또 “엔딩포즈 때 쑥스러울 것 같다”라는 말에 보라는 “스케치북 때 엔딩 포즈를 처음 했는데 너무 쑥스러웠다. 제발 그 오글거림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은데…”라고 쑥스러웠던 엔딩포즈 경험을 언급했다. 효린은 “저는 혼자 활동했을 때 나름 엔딩포즈 했다고 생각하고 내려왔는데 작가 분이 오셔서 마지막에 엔딩포즈 부탁드린다고 해서 ‘저 했는데요?’라고 했다. 근데 내가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게 안했던 거다. 뭔가 윙크나 웃는 표정을 했었어야 하는데 나는 표정을 했다고 생각한 거다. 그래서 다시 한 적이 있었다”라고 엔딩 포즈 경험담을 덧붙였다. 이에 보라는 “엔딩포즈는 개인보다는 우리 둘의 풀샷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내기도. 

또 멤버들끼리 가끔 모여서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며 주사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효린은 “저는 옛날에 주사가 착해지는 거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보라는 “효린은 약간 상냥한 말투가 된다”라고 재연에 나섰고 이용진은 “그럼 나는 무서울 것 같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하나?”라는 질문에 보라는 “항상 달라진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모여서 이야기했을 때는 저였다. 가장 최근에는 저를 이야기했던 것 같고 그때그때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스타19 효린과 보라는 오는 1월 16일 신곡 ‘NO MORE(MA BOY)’로 11년 만에 컴백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튜디오 와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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