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이 선정 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가르나초와 쿨루셉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매디슨,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르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쇼,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에는 토트넘이 7명 선정된 반면 맨유에선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맨유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에 대해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전했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스타일을 되찾았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득점과 기회 창출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폼을 회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17개를 기록했고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왓킨스, 살라, 홀란드 뿐이다. 맨유의 회이룬과 마르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골만 성공시켰고 어시스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심은 없다’고 언급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손흥민은 맨유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양팀 통합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으로 토트넘을 떠나있는 사르도 통합 베스트11에 포함됐고 부상 중인 토트넘의 매디슨도 통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3무5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10승1무9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기 잇단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공격수 베르너 영입을 발표한데 이어 12일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까지 발표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와 드라구신은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전에서 2명의 선수들에게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게 할 수도 있다.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맨유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진행했지만 로메로는 선수 보호를 위해 무리한 출전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판 더 벤의 센터백 파트너가 드라구신이 될 수 있다. 드라구신은 워크퍼밋을 발급받으면 맨유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베르너는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아이뉴스는 ‘베르너는 최전방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드라구신은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수비수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전에서 베르너와 드라구신을 출전시키는데 문제가 없다. 드라구신의 워크퍼밋 발급은 맨유전에 앞서 완료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기브미스포르트/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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