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연인’ 촬영 직전 안면마비가 왔던 사연을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선 ‘약속 지키러 온 안은진 마음에 들어가보겠습니다 | 낰낰한 인터뷰 EP.1낰낰한 인터뷰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연인’에서 길채로 열연을 펼친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안은진은 퍼스널컬러에 대해 “좋아하는 컬러는 연두생, 하늘색, 연보라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는 “시청자분들은 흙톤 좋아하는 것 같더라. 드라마 ‘연인’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까 흙에 뒹굴고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흙을 발라도 길채는 예뻐 보이더라“고 극중 길채의 미모를 언급했다. 

안은진은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예쁘게 풀 메이크업을 했을 때보다 흙칠을 했을 때가 훨씬 연기하기는 편하다. 촬영현장이라는 게 좋은 게 굉장히 안정된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하니까. 현장에서 연기할 때만큼은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인’ 촬영 직전 안면마비가 왔었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안은진은 “’연인’ 촬영 직전에 안면마비가 왔다. 양방에서 쓰는 방법은 스테로이드 최고 용량을 주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촬영을 당장 해야 하니까 약을 그렇게 먹었는데 일종의 부작용으로 얼굴과 몸이 붓는 문페이스라고 오는데 저는 무릎과 얼굴로 왔다. 그때 많이 속상했었다”라며 “면역력이 떨어져서 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자가 아니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라는 질문에는 “아마도 여행을 다니는 삶을 살았을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가장 기억나는 여행으로 한 달 가까이 피렌체 배낭여행을 했던 추억을 언급했다. 

한편, 안은진은 드라마 ‘연인’으로 ‘2023 MBC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낰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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