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민첩성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해당 발언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나왔다.

이 자리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을 볼 것이냐”라는 기자의 물음에 “(아시안컵에서는) 오늘 손흥민 경기를 볼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자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주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2015년 대회를 떠올리며 “호주가 2015년 성적을 다시 낼 수 있을까”라고 묻자 “국가 대표팀 감독 경력이 끝난 뒤엔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른다”면서도 “호주에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은 15일 오후 8시 30분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포함된 역대 최강의 전열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 자리서 “어떤 상대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회에서는 어느 한 경기도 쉽지 않다. 모든 팀이 강하고 약한 팀은 없다. 특히 첫 경기는 어떤 경기보다 중요하다”면서 “눈앞의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바레인전을 잘 치르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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