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임신 중인 배우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이 둘째도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선 ‘황보라 신혼집 최초공개, 근데 이제 주수사진을 곁들인|오덕이 엄마 EP.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황보라가 신혼집을 공개하며 어떻게 태교를 하는지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제작진에게 태아의 초음파 사진 앨범을 보여주며 “나는 남들이 팔불출처럼 ‘너무 내 딸 예쁘지 않아요? 내 아들 너무 잘 생기지 않았어요?’라고 할 때 나는 이해를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딸인지 아들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초음파 사진보고 이거는 말도 안 되는데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 코랑 옆모습이 좀 잘생기지 않았나? 나는 팔불출이 아니라 남의 아기라도 그냥 인물은 좀 괜찮겠다, 아이돌 시켜도 되겠다 (할 정도로) 괜찮더라”고 밝히며 팔불출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황보라는 태교를 위해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는 한편, 아이에게 편지 형식으로 일기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아이에게 쓰는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부모님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남편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 황보라는 “나는 이거 쓰면서 부부간의 사랑도 너무 좋아지는 것 같고 부모님에 대한 효심도 깊어지고 오덕이를 통해서 얻은 게 너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호르몬 때문인지 극단의 감정기복으로 울었다 웃었다 난리도 아니다. 요즘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보라는 “베이비샤워 안 할 거다. 유난스러운 거 안 할 거다”라고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남들 하는 것도 안 하는 스타일인데 남들 하는 만큼 하는 이유는 우리 오덕이가 처음이자 마지막 우리 가족의 아기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전 더 할 자신이 없다. 근데 우리 신랑은 의외로 둘째를 기대하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웤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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