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군에 입대한 방탄소년단 뷔와 RM이 논산훈련소 훈련 과정을 마무리한다.

16일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수료식을 진행한다. 훈련소 수료식은 훈련병들이 긴 훈련 과정을 마치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부터 정식으로 이등병 계급장을 달게 된다. 두 사람은 수료식 후 소중한 지인들과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나눈 뒤 자대 배치된 부대에서 약 1년 5개월간의 군 복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뷔는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이하 ‘특임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대는 대테러부대로 군사훈련이 힘들기로 유명하다. 그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특임대에) 가는 것이다”라며 “건강하게 안 다치고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임대는 체력, 면접 등 평가를 진행해 최종 선발된다. 합격했다면 뷔는 특임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RM도 수료식 후 자대 배치된 곳에서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지난해 12월 11일 뷔와 RM은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두 사람은 훈련소에서 5주간 제식훈련, 정신교육, 구급법, 각개전투, 화생방 등 기초 군사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정식으로 이등병을 달게 됐다. 

‘월드클래스’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 뷔와 RM은 훈련소에서도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육군 훈련소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모두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훈련병에게 선사되는 ‘소대장 훈련병’ 완장을 달고 있었다.

많은 훈련병에게 모범을 보이며 RM과 뷔는 훈련소에서도 잘 적응해 군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위버스에 “방탄소년단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 후 신병 교육 수료를 앞두고 있다”라며 팬에게 추가 협조를 당부했다. 지민과 정국의 수료식은 17일 진행된다.

소속사는 군부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팬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우편 배송은 자제해달라고 얘기했다. 

수료식과 관련해서도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 주길 바란다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달라고 간청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육군훈련소, 채널 ‘방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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