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무려 85만 달러(한화 약 1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그릴즈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티타늄 그릴즈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그릴즈는 무려 85만 달러(한화 약 11억 4천만 원)로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이를 최초 보도한 외신 ‘데일리 메일’에서는 “그가 치아를 전부 뽑은 후 임플란트를 했다”고 전했지만, 그 이후 외신 ‘더 메신저’에서는 “치아는 뽑지 않았고 고정력이 더 강한 그릴즈를 한 것”이라고 정정 보도했다.

그의 새로운 치아는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문레이커’에 등장했던 악당 죠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껌 포장지로 이를 감싼 것 같다”, “진짜일 리 없다. 이상하다”, “(그 돈을 주고 하다니) 멍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카니예 웨스트가 독특한 방식으로 치아를 새롭게 단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 아랫니를 뽑아 다이아몬드로 교체했다.

당시 그는 “다이아몬드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래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카니예 웨스트의 8살 아들 세인트(Saint) 또한 그의 소셜미디어에 메탈릭 루이비통 로고로 장식된 치아를 자랑하자 사람들은 “부전자전”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4년 최고의 셀럽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

이혼한 지 2개월 만에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비앙카 센소리(Bianca Censori)와 재혼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비앙카 센소리에게 과도한 노출을 강요하고 해당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그녀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까지 통제하고 있다고 밝혀져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카니예 웨스트 소셜미디어,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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