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로 바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전 10시 기준 전장(3840원)보다 19.79%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상한가(499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82만주, 132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은 전날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S네트웍스가 지난 4월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1%를 가진 최대 출자자로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61.71%다. 이번 의결로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넘어간다.

G&A PEF는 이날 사원 총회를 열고 잔여 재산 분배에 대해 결의를 할 예정이다. LS네트웍스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취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LS네트웍스는 이사회 개최 후 기업결합 신고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당사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S네트웍스의 당사 주식 취득 완료 확인 후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의 합작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이후 사모투자사에 매각됐다. 이번에 LS네트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다시 한번 범LG가와 인연을 맺게 됐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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