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턴타운의 에드워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여성팬들이 밤잠을 설친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위해서가 아니다. 한 남자 때문이다. 그것도 감독이다. 영국 언론은 19일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감독을 소개했다. 여성팬들이 노골적인 댓글을 달 정도이라고 한다. 졸지에 ‘심벌’이 된 것이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더 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감독은 루턴 타운의 롭 에드워즈이다. 최근 루턴은 지난 17일 열린 볼턴과의 FA컵 64강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루턴이 프리미어 리그에 다시 재진입한 것은 정말 오래걸렸다. 31년만이다. 그동안 줄곧 챔피언십인 EFL에서 소속되었기에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루턴타운 팬이라면 감독이 누구인지 알겠지만 EPL팬들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

센터백 출신인 에드워즈 감독은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1999년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챔피언십리그 팀에서 주로 뛰었다. 2013년 은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루턴 타운의 사령탑에 올라 한 시즌 만에 팀을 EPL로 승격시켰다.

이렇게 무명의 감독이 EPL에 나타난 후 FA컵 승리 인터뷰를 한 영상을 본 여성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무려 이 영상은 1400만뷰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 선의 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은 에드워즈 감독은 여성들이 좋아한 이유가 좀 기가 막히다. ‘섹스 심벌’로 관심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반한 이유는 너무 잘 생겼기 때문이다. 올 해 41살인 에드워즈는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 가운데는 미남 스타일이다. 데이비드 베컴 못지않은 비쥬얼을 갖고 있다.

처음 에드워즈의 외모를 본 여성 팬들은 말을 잇지 못하는 것 같다. “와우~~”라고 감탄만 터뜨리기도 했고 “LAWD”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오~ 하느님’이라는 감탄사이다.

또 다른 여성팬은 농담을 적기도 했다. “내가 계속 일어나려면 루턴이 필요하다. 단지 개인적인 이유로…”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는 루턴이 리그에서 우승하고 에드워즈가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길 바란다”라고 맹목적인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터뷰를 보면 나를 죽게 만들고 있다. 그가 얼마나 잘생겼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중이다”라는 등 정말 ‘에드워즈 앓이’를 하는 여성팬들이 부지기수이다. 이같은 여성들의 반응에 “여성들이 평정심을 모두 잃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한편 에드워즈 감독의 인기에 비해 팀 성적은 하위권이다. 물론 승격하 팀이기에 월등히 좋은 성적을 바를 순 없지만 현재 18위에 올라있다. 18위부터는 강등권이기에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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