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스스로를 ‘어쩌다 보니 대선배’라 칭하며 데뷔 17년차 베테랑이 된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윤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윤아의 연말 브이로그. 에이판 스타 어워즈, MBC 연기대상&가요대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연말 ‘에이판 스타 어워즈’와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동시에 참석했던 윤아는 “원래는 MBC ‘연기대상’ 시상 때문에 참석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팬 분들이 열심히 투표해서 주신 상 아닌가. ‘킹더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가게 됐다”라며 특별한 팬 사랑을 전했다.

커다란 리본이 포인트로 달린 블랙 드레스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한 그는 “사랑이로 상을 받는 거라 사랑이 느낌을 담아봤다”라며 웃었다.

이어 “감기 때문에 지금 목소리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몇 주 째 이러고 있다. 원래는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와서 말을 아끼며 살았다. 음성 번역기로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 연말 MC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돌아왔다. 내일까지만 잘 버티면 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9년 연속 MBC ‘가요대제전’의 MC로 활약하며 상징으로 거듭난 윤아는 생방송에 앞서 “SM타운 단체 사진을 찍을 건가? ‘대선배 윤아도 찍는데 안 찍는 사람 있나?’라고 묻겠다”라는 스태프의 말에 “어쩌다 내가 대선배가 되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방송 후 SM엔터테인먼트 후배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한 윤아는 “생각보다 목 상태가 괜찮게 끝나서 다행이다. 2024년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윤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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