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통일 국정과제의 이행을 본격화했다.

김 지사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안상국 민주평통 충남부의장 직무대행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신년사, 환영사, 떡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바른 안보 인식을 기반으로 통일한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이 올바른 통일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민주평통이 청년들에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교육과 체험을 통해 통일의식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충청지역의 통일 종합플랫폼인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착공시켜 2025년까지 완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560만 충청인의 통일 공감대를 강화하고 아이들과 청년 등 미래세대의 통일의식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힘쎈충남! 힘쎈농업!’ 도 농업기술원, 2024년 충남 농촌진흥가족 신년 교례회 개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중강당에서 ‘2024년 농촌진흥 농업인단체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와 7개 농업인단체,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덕담, 도 농업기술원 주요 성과 및 계획 발표, 축하 떡 절단 등의 순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년 교례회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충남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힘쎈충남! 힘쎈농업!’ 실천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참석자들은 목표 실현을 위해 올 한해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함께 살맛 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은 도 농업기술원장은 “충남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농업인단체의 협력과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기술을 지속 개발·지원하는 등 도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긴급 지원 대책 발표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상인회 간담회)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상인회 간담회)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아침 화재 복구 대응 현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 뒤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즉시 상가 당 200만원 씩 긴급 재해구호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더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활용해 피해 상가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가 막막해진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천군의 예비비를 투입해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임시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판촉행사 등을 개최하고, 소비자 단체 협조를 받을 예정이며, 중앙정부에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또한 서천특화시장 건물 신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시장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공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입찰과 설계도 등의 문제로 시간이 소요되지만, 당장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시장 건물 신축을 위해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입찰 등의 문제로 시간을 끌지 말고 철거 작업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관계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한다는 마음을 갖고 임해 달라”는 뜻을 전하며,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건물을 신축하는 만큼, 손님 동선 등을 감안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국 최고 수산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김 지사는 “도 일자리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재해 점포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즉각 지원하고, 지방세 및 공공요금 유예 및 감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7시 55분에 완전진화된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2일 오후 11시 8분에 발생하여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에 위치한 시장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당시 설치된 속보기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으며,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대응했다.

■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사업, 충남도, 17억원 투입…참여 기업 모집

23일 충남도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진행 중으로,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해양·수산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국비 50%(8억5000만원)를 비롯한 창업 지원 등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총 64건을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 지원 내용에는 창업 지원 4건, 투자 연계 2회, 제품화 5건, 기술 혁신 22건, 판매 활성화 24건, 역량 강화 7회 등이 포함돼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 연구소 또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제한되지 않으며,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다음달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도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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