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장근석이 결혼에 대한 생각과 함께 2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장근석과 이홍기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니홈피 시절 음원 강자 이기찬의 ‘감기’가 등장하자 이홍기는 “미니홈피가 재오픈하면 가장 식은땀 흘릴 스타로 3위 김희철, 2위 장근석이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3일 식음을 전폐했다는 장근석은 “겨우 잊혀 가는데 굳이 복구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의 롤 모델인 YB의 ‘너를 보내고’가 등장과 함께 김희철의 10년 전 희귀한 밴드 무대 과거 영상도 공개됐다. 이를 본 장근석은 “저 당시 10년 후에 결혼할 줄 알았냐”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나는 진짜 할 줄 알았다”라고 답하자, 이홍기는 “나는 못할 것 같았다”라고 ‘팩폭’을 남겼다.

셋 다 결혼하지 못할 것 같다는 김희철의 발언에 장근석은 “난 좋은 사람만 나타나면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장근석은 여러 차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4일 ‘나는 장근석’ 채널을 통해 그는 “머리 길면 다 좋다. 내가 지금 가릴 때가 아니다. 외롭다”면서 “(예비 신부는) 적당히 하고 이제 그만 와라. 참을 만큼 참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그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배려심이 깊고 가치관이 명확하며, 바쁜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내가 바쁘니까 그렇다. 일하고 술 한 잔 하고 들어갔는데 나만 기다리고 있으면 조금 그렇다”면서 “연하가 좋다. 동갑이나 연상은 싫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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