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스타 커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는 연예인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모자나 마스크로 가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변장을 할 수록 더 많은 관심을 끄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가 끝나고 더 이상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요즘은 더더욱 말이다. 이 같은 이유인지 중국에서는 오히려 아무런 변장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오픈 마인드’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배우 임훤유는 드라마 ‘천지교녀’에서 한의방과 ‘커플 연기’로 합을 맞춘 이후 실제로도 사랑을 키워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작년 프러포즈에 성공했으나 아직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하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35km 거리를 달리며 데이트를 즐긴 적이 있는데, 임훤유는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해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고,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모자 하나만 쓴 채 지하철에서 잠든 모습이 한의방에 의해 공개되어 네티즌에게 “귀여운데 심지어 털털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2020년 사랑을 확인한 이후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우강인, 소우미 커플도 ‘스타 커플’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다.

앞서 소우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크리스마스 밤에 변장하지 않고 데이트를 했다”고 알렸다. 이후 그녀는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는데, 바로 우강인이 찍어준 ‘남자친구 시점’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모두 어딘가 어색하고 정렬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네티즌은 우강인의 아쉬운 사진 실력에 “카메라 좀 꺼주세요”, “제발 넣어두세요” 등 개구진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배우 왕대륙은 수많은 연애 스캔들을 몰고 다니며 공개적으로 열애에 대해 인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늘 모자나 마스크 없이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 채탁의와 변장하지 않은 편안한 차림으로 데이트를 하다가 누리꾼에 의해 사진이 공개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새로운 사랑 무쉬엔과 함께 아이스 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훠궈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왕대륙은 주위의 시선을 아예 신경 쓰지 않는 듯 훠궈집에서 식사 중 연인과 뜨거운 키스도 나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임훤유 소셜 미디어, 소우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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