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리는 비로 곳곳에 나타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겠다.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아침까지 전북동부와 경북권남부, 경남북서내륙에는 어는 비로 인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출근길에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운행해야 한다.

밤부터 내일(1일) 오전 사이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경북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세종·충남북부·충북북부 1㎜ 미만, 대전·충남남부·충북중·남부, 대구·경북남부 5㎜ 미만, 전북, 부산·울산·경남 5㎜ 내외, 광주·전남 5~10㎜, 제주도 5~3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으나,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과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초미세먼지는 ‘보통’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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