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MD Instinct™ MI300 관련 이미지, AM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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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AMD의 투자 전망을 긴 호흡으로 성장성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AMD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7억달러(+6.4% QoQ, 10.2% YoY) ▲영업이익 14.1억달러(+11% QoQ, 12% YoY)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4.3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1%로 역시 컨센서스 51.5%를 하회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데이터센터와 임베디드 부문이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 전반으로 전년 대비 서버 세트 출하량이 줄었지만 동사는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중심 점유율 확장으로 서버 시장 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중간값 기준 54억달러와 매출총이익률 52%를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118% 성장했다. 경쟁사인 인텔의 데이터센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38% 감소한 것과 상반된다.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OEM 고객향으로도 매출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동사의 서버 CPU 점유율은 21년을 기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4분기 데이터센터 GPU 매출은 회사가 기 제시한 4억달러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신규 출시한 MI300 시리즈에 대한 강력한 고객 수요를 바탕 으로 24년 데이터센터 GPU 매출 가이던스를 기 제시한 2억달러를 초과하는 3.5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분기 가이던스 제시로 실적 발표 후 동사 주가는 시간 외 7% 하락했지만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이후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서버 CPU와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 각각 인텔과 엔비디아의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상승기 투자 금액이 부담되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들에게 동사의 가성비 높은 제품은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성장성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AMD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한다”고 전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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