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의 아내로 살기 힘들다고 능청스럽게 토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방송최초로 공개하는 손태영❤권상우 부부의 가족여행 (feat. 미국초딩 딸 리호의 상상초월 왓츠인마이백, 엄마바라기 아들 룩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태영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운전대를 잡은 권상우는 음악에 텐션이 올라가 리듬에 몸을 맡긴 반응을 보였고 손태영은 “아저씨 왜 그래요. 그런 거 하지 마. 부끄러워”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

이어 권상우는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그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할머니가 옷 갈아입는 것을 잭 니콜슨이 보지 않나. 근데 할머니가 할머니 몸매가 아니었다”라고 떠올렸고 손태영 역시 “운동을 한 몸이었다”라고 거들었다. 

권상우는 “나이 먹고도 관리를 딱 잘하니까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손태영은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다. 할머니 돼서도 몸매 가꿔라? 오빠랑 살기 되게 힘들다. 할머니 돼서까지 나는 관리해야 되는구나!”라고 버럭했고 손태영의 몰아가기에 권상우는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거리를 함께 걸으며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가족들. 키가 훌쩍 큰 아들 룩희의 모습에 권상우는 “저 총각 누구예요? 키가 엄청 컸네요”라고 뿌듯한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고 손태영 역시 “룩희 총각”이라고 부르며 웃었다. 이어 아들 룩희의 팔짱을 끼고 걷던 손태영은 “(권상우와 룩희 중에)누가 더 작을까요?”라고 외쳤고 권상우는 좌우로 뛰어 다녀서 난이도를 어렵게 만드는 장꾸미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 도착한 가족들. 권상우는 아들 룩희에게 “100불 챌린지 뭐 이런 거 할래? 아침에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라고 물었고 룩희는 “100불 주면 할게”라고 패기를 보이며 부부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영상에선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로 나가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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