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자)아이들 민니가 신곡 ‘슈퍼레이디’ 파트 분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3일 JTBC ‘아는 형님’에선 (여자)아이들 전소연, 민니, 우기, 미연, 슈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의 타이틀곡 ‘슈퍼레이디'(Super Lady)를 직접 프로듀싱 한 전소연은 멤버 간 파트 분배에 대해 “이게 정말 어렵다. 원래는 무조건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파트를 줬다. 그런데 우리가 7년차가 되지 않았나. 변화를 주고 싶은 거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우기는 “난 항상 전소연에게 이 파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지만 말할 때마다 항상 겁을 먹는다. ‘다음에 내 파트 없는 거 아니야?’ 싶다”라며 웃었다.

메인보컬 민니는 어떨까. (여자)아이들의 ‘도입부 장인’으로 불렸던 민니는 “‘슈퍼레이디’ 본인 파트에 만족을 하나?”라는 질문에 “그 전까진 늘 만족했는데 이번엔 좀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그동안 도입부를 맡아왔기에 이번에도 도입부를 듣자마자 ‘이건 내 거야’라고 생각했다. 나 아니면 미연인 줄 알았다. 우리가 메인보컬이니까. 그 정도로 임펙트 있는 도입부였고 탐났는데 전소연이 가져갔다”면서 “(전소연에게) 뭐라고 할 순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소연은 “언니 체크”라는 강렬한 한 마디로 ‘아는 형님’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그러나 파트 분배에 대한 아쉬움은 미연도 공감하는 것. 미연은 “나도 이번에 고음을 질러보고 싶어서 도입부가 내 파트일 줄 알았다. 그런데 전소연이 가져갔다”라고 말햇다.

그 말에 김희철은 “다음 활동 때 민니랑 미연은 뒤에서나 볼 수 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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