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브리안 힐이 불안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브리안 힐의 토트넘 잔류 결정을 주목했다. 브리안 힐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89분 동안 활약했다. 브리안 힐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경기가 2경기에 그칠 만큼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토크는 ‘브리안 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또는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지만 잔류를 결정했다’며 ‘브리안 힐은 자신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리안 힐에게 올 시즌 후반기 출전 시간을 보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브리안 힐 영입에 세비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브렌트포드, 라치오, 피오렌티나가 관심을 보였다’며 ‘브리안 힐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경쟁에서 앞서 있다.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지만 매디슨이 버티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솔로몬이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고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브리안 힐의 출전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브리안 힐의 잔류 의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브리안 힐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스페인의 신예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브리안 힐 영입에 성공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에 머물렀고 지난 2022년 발렌시아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시즌에는 세비야로 임대되기도 했다. 토트넘 이적 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브리안 힐은 지난 2021년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풍부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선 베르너까지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쉽지 않은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3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발생했지만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브리안 힐은 에버튼전에서 후반 41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5분 남짓 활약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브리안 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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